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 상승한 1만4411.27에, 토픽스지수는 1.0% 오른 1165.94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 상승한 8731.94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오른 2025.20으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5시15분 현재 0.1% 하락한 3088.3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 오른 2만1556.69를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7% 오른 2만1957.76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이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0.4% 오르고나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미국의 지난 2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8% 증가해 지난 1월의 0.9% 감소에서 크게 개선됐다.
소프트뱅크가 3.2%, 일본 최대 통신사 일본전신전화(NTT)가 2.0% 각각 급등하는 등 통신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국증시는 부동산시장 둔화 조짐이 나타난 가운데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반등했다.
중국 70개 대도시 중 57곳의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올랐다. 이는 지난 1월의 62곳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총선이 증시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