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우크라 우려 완화ㆍ美 지표 개선에 상승…닛케이 1.26%↑

입력 2014-03-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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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둘러싼 우려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경제 지표 호조가 세계 최대 경제 규모의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보탠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26% 뛴 1만4457.09에, 토픽스지수는 1.22% 상승한 1169.2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2025.71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3% 오른 8728.39를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8% 상승한 한 2만1512.25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우크라이나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상승했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1% 오른 101.78엔을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우크라이나의 크림 자치공화국에 대한 독립국 지위를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크림공화국이 사실상 러시아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서 미국과 유럽 등 서방권은 일제히 러시아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그러나 서방권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면서 시장은 미국 경제 지표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케이스 푸어 AMP캐피털인베스터스 투자전략 책임자는 “혹한에도 미국의 산업생산이 개선세를 보여먼서 시장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인 축소)은 시장에서 더 이상 큰 이슈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다만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 소프트뱅크는 2.22% 올랐으며 파나소닉은 0.33%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부동산시장 과열 양상이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2월 70개 대도시 가운데 69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과 동일한 결과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57곳의 주택가격이 올라 전월의 62곳에 비해 줄었다.

핑안보험집단은 0.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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