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마트] 넥슨 ‘영웅의 군단’ 4년 준비한 모바일 대작

입력 2014-03-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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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보름새 100만 즐겨

넥슨은 ‘영웅의 군단’으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을 공략한다. 이 게임은 4년의 개발 기간에 다섯 차례의 사전 테스트와 프리오픈이라는 긴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1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웅의 군단은 방대한 판타지 스토리 라인과 플레이어 간 돌아가면서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턴(turn)제 방식 전투’의 전략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해 담아낸 게임이다. 이와 함께 카드 조합을 통해 영웅을 성장시키는 ‘영웅 고용 시스템’과 간편한 조작법, 페이스북 연동을 통한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한다. 넥슨은 당초 영웅의 군단을 PC온라인게임으로 만들려 했으나 시장 트렌드 변화를 감지하고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방향을 선회했다

화려한 3D 그래픽이 돋보이는 이 게임은 출시 약 보름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T Store 최고 매출 순위 및 인기 게임 순위 모두 10위권에 오르는 등 모바일 정통 RPG 장르의 흥행 열풍을 이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20여 종의 다양한 영웅을 활용하는 전략 대결 요소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기본으로,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웅대전’,‘콜로세움’,‘혼돈의 탑’등 다양한 즐길거리들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에서는 드물게 해외 교향악단이 실연한 영웅의 군단 OST가 지난 11월 음원 사이트인 멜론을 통해 앨범으로도 출시됐다.

넥슨은 지난 6일 게임 출시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신규영웅 및 새로운 영웅 조합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발 빠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지난 13일에는 ‘2.0 대규모 업데이트 티저 영상’을 통해 다양한 신규 시스템과 새로운 영웅, 3막 퀘스트 등의 주요 업데이트를 예고해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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