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창이공항 면세점 영업가치 1조원 ‘목표가↑’-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창이공항 면세점의 영업가치를 1조원으로 평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연구원은“호텔신라는 오는 10월부터 창이공항에서 향수/화장품 면세점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초년도 연간 매출은 5500억원~6000억원으로 기대하고 4터미널이 오픈하는 2017년에는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창이공항의 기존 사업자 매출은 2012년 기준 3500억원 수준”이라면서도 “현재 각 터미널의 사이드에 있는 향수/화장품 매장의 위치가 10월부터는 중앙으로 이동되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매장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2015년 매출 6000억원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특히 호텔신라가 창이공항 입찰에서 보여준 차별화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라며 “이같은 차별화 전략은 타국가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해외 면세점 운영권의 추가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시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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