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안다만제도로?…안다만 제도는 어디

입력 2014-03-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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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만 제도

▲인도 해군이 제공한 사진으로 15일 인도 군인들이 P8i 장거리 해상 정찰기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MH370 여객기 수색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인도 당국은 항공기와 함정을 동원해 안다만 제도 일대에서 사흘째 수색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납치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사진=AP/뉴시스)

'안다만 제도'가 16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남중국해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실종 원인을 둘러싼 의문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비행 경험이 있는 누군가가 고의로 여객기를 안다만 제도로 몰았다는 정황이 공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다만 제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브리태니커백과사전에 따르면 안다만(Andaman) 제도는 인도 안다만니코바르 연방직할주에 속한 제도로 뱅골 만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연방직할주를 이루는 2개의 주요제도 가운데 하나로 북안다만·중안다만·남안다만·바라탕·소(小)안다만·루틀란드 섬 등을 비롯한 20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안다만 제도에는 숲으로 뒤덮인 둥근 구릉들이 남북방향으로 평행을 이루며 뻗어 있다. 최고봉은 북안다만 섬에 있는 해발 750m의 새들 봉(Saddle Peak)이다.

지표면은 빽빽한 숲으로 덮여 있고 북안다만 섬 북부에서 큰 홍수림 늪지들이 발견된다. 1년 내내 끊이지 않고 흐르는 강이 거의 없어 충분한 물을 공급하는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소식통들은 당국이 군 레이더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실종 여객기의 운항 궤적을 분석한 결과, 여객기가 말레이 반도를 경유해 안다만해와 벵갈만 사이의 안다만 제도를 향해 비행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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