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영업정지 첫날 웃은 곳은 ‘SK텔레콤’

입력 2014-03-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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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 첫날 SK텔레콤의 고객만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영업정지 첫날인 지난 13일 KT에서 2121명의 가입자가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LG유플러스에서는 1703명의 고객이 SK텔레콤을 택했다.

이동통신 3사 중 정상 영업 중인 SK텔레콤은 다른 통신사로부터 모두 3824명의 고객을 신규로 모집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 KT는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각각 45일간 영업정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다음달 4일, 다음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절반씩 나눠서 영업이 정지된다.

이번 영업정지 기간 동안 ‘가입 신청서 접수 또는 예약모집 행위’, ‘가개통 또는 기존 이용자의 해지신청을 신규가입자에 대한 명의변경 방법으로 전환하는 행위’, ‘제3자를 통한 일체의 신규가입자 모집행위’, ‘기타 편법을 이용한 신규 판매행위’ 등이 전부 금지된다.

한편 지난 13일 알뜰폰을 제외한 번호이동 건수는 3621건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6일 2만2581건에 비해 1만8960건 감소한 수치다. SK텔레콤만 영업을 하면서 번호이동이 크게 줄어 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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