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망자 7명으로 늘어…부상자는 60여명

입력 2014-03-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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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최소 60여명에 이른다고 1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소방대원들은 이날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현장에서 시체 네 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뉴욕경찰(NYPD)은 “6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그 중 일부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전했다.

소방대원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투광기와 열감지 카메라 등을 이용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맨해튼 인근 이스트할렘에 있는 아파트 두 채가 전날 오전 9시30분께 폭발과 함께 붕괴했다. 당국은 가스유출이 사고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스ㆍ전력업체인 콘에디슨은 이날 “사고 빌딩이 있는 블록에서 마지막으로 가스유출 체크가 이뤄진 때는 지난달 28일이며 당시 정기점검에서는 아무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콘에디슨은 전날 사고 발생 15분 전에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직원을 파견했으나 이미 빌딩이 무너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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