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13일 오후 동양증권 인수 본계약 체결

입력 2014-03-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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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안타증권(元大證券)이 13일 동양증권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

매각 대상 지분은 동양증권의 대주주인 동양인터내셔널(14.93%)과 동양레저(12.13%)가 보유 중인 동양증권 지분 27.06%이다. 최근 동양증권의 평균 주가로 계산할 경우 단순 인수가액은 900억원대를 밑돌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1250억원선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게 유안타증권은 동양증권의 1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0% 이상의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3자배정 증자의 신주발행가액은 액면가(5000원)의 절반 이하 수준인 주당 2100원이며 이를 위해 동양증권은 오는 14일 주주총회를 통해 액면 미달 신주 발행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는 신주 발행에 관한 세부사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증권은 지난 1월22일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협상자를 대상으로 보통주 7142만8571주를 제3자배정방식으로 증자하는 것으로, 주식 수와 주금 납입일 등 기타 신주 발행에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은 정기 주총 승인 후 이사회에서 보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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