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안전기술사, 철도기술사, 금형기술사…1년에 몇 명이나 뽑나 봤더니

입력 2014-03-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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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기술사 소비자 전문상담사

▲금형기술사의 급여가 국가자격증 가운데 최고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 2005년 금형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5명의 삼성전자 직원들. 당시 전체 합격자는 7명이었고, 이 가운데 5명이 삼성전자 직원이었다.

국가자격증 가운데 금형기술사의 급여와 연봉, 취업율, 고용유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한달 평균 급여는 756만원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지난 3년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의 취업률 등을 분석한 '국가기술자격 취업률 등 현황 분석'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자료를 보면 국가가격증 가운데 월 평균 임금 상위 20개의 자격 분야 중 기술사가 14종목을 차지했다. 이밖에 기능장은 4종목, 산업기사 1종목, 서비스 1종목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월 평균임금을 받고 있는 자격증 분야는 '금형기술사'다. 해당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종사자의 한달 임금은 756만1837원으로 나타났다. 취업률과 고용유지율도 각각 100%였다.

금형기술사의 급여가 높고 고용율이 좋은만큼 자격증을 얻기 위해서는 바늘 구멍을 뚫어야한다.

지난 2005년 기준 금형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한해 7명. 이 가운데 5명이 삼성전자 직원들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뒤를 이어 금속제련기술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의 월 평균 임금이 745만2331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취업률과 고용유지율은 각각 95.2%, 90.0%로 나타났다.

3위는 조선기술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으로 조사됐다. 조선기술사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한달 임금은 713만202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과 고용유지율은 각각 100%, 80%를 기록했다.

서비스 종목 자격증 중 가장 높은 월 평균임금은 '소비자 전문상담사 1급'이다. 상위 20개 자격증 가운데 유일하게 서비스 분야 자격증이다. 1급을 기준으로 평균임금은 690만1684원으로 알려졌다.

금형기술사 자격증과 연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금형기술사 금방 되는게 아니라 기사 자격증이 필수임" "기사 경력에 현장실무 경력이 있어야 금형기술사 자격이 되는것 아닌가?" "모든 이공계 기사들의 꿈이 기술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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