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인도네시아 통합 법인 출범

▲(좌측부터) 신기엽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김종준 하나은행장, Mulya (뮬리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은행감독국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이화수 통합인도네시아 법인 부행장이 출범식에서 통합인도네시아 법인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통합 법인인 ‘PT Bank KEB Hana’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하나금융그룹 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첫 통합 사례로서 현지인뿐만 아니라 현지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통합 법인은 직원 중 현지인 비율이 98%에 이를 정도로 철저히 현지화 전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상품과 전문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통합 인도네시아 법인은 총자산 14조6000억 루피아(한화 약 1조2590억원), 자기자본 2조7000억 루피아(한화 약 2350억원) 규모로 출범하게 된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2007년 현지은행을 인수한 이후 인도네시아 우량기업 및 개인고객 유치를 통한 현지화 영업을 추진해 왔으며 외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1990년 한국계 은행 중 인도네시아에 최초로 진출해 한국계 기업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점망 확대와 고객 유치를 통해 10년내 총자산 기준 인도네시아 현지 20위권 은행으로 발돋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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