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AM OLED TV 공급의 확대로 제품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M1 라인을 통해 AM OLED TV 패널을 생산했으나 수율 등의 문제로 공급량이 많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최근 봉지 방식의 변경, 전류 보상 회로의 개선 등을 통해 전반적인 수율이 40% 이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4분기 M2 라인 양산을 통해 공급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3분기까지는 양산 가능한 수준까지 수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분기별 실적은 14년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신제품 효과와 더불어 AM OLED TV 공급의 확대까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