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美 경기둔화 우려…보합권 등락

입력 2014-03-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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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국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때문이다.

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보다 1.64(0.08%) 떨어진 1969.6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고용분석업체 ADP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 2월 민간부문 고용이 13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 이는 시장의 예상치 16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2월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는 51.6로 이는 전월의 54.0과 마켓워치가 조사한 시장의 예상치 53.0을 모두 밑돌았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9억원, 172억원씩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1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억원, 비차익거래로 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9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철강금속, 서비스업 등이 1%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기계,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화학, 증권, 운송장비 등도 상승세다.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은행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NAVER가 1.63% 오른 8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NAVER는 장 한때 2%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POSCO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현대차 등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등은 내림세다.

STX 그룹주들이 출자전환 허용소식에 동반 상한가에 올랐다. STX는 전날보다 170원(14.72%) 오른 1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엔진, STX중공업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0.14%) 오른 1072.4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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