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엇갈린 지표ㆍECB 관망세에 소폭 하락

입력 2014-03-0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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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337.06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71% 내린 6775.42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11% 떨어진 4391.25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49% 밀린 9542.02를 기록했다.

유럽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으나 미국이 다소 부진했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2월 유로존(유로 사용 18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6으로 예비치 51.7에서 올랐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지난 1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ADP리서치인스티튜트가 발표한 2월 민간고용은 13만9000명 증가로 전문가 예상치 15만5000명보다 작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ECB는 6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인플레이션이 미약한 상황에서 ECB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프랑스 최대 소매업체 까르푸가 실적 호조에 4.4% 급등했다. 세계 3위 백금생산업체 론민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 파업으로 올해 생산량이 당초 전망을 밑돌 것이라는 발표에 2.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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