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우크라이나 사태 진정…사흘만에 반등

입력 2014-03-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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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970선을 회복했다.

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62포인트(1.11%) 오른 1975.73에 거래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상승 마감한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 관저에서 이번 사태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크림반도를 러시아 일부로 병합할 생각이 없으며, 파병 계획도 없다는 뜻을 밝혔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다시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3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4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으나 개인은 '나홀로' 매도에 나서며 42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209억원 순매수, 차익거래가 9억원 순매도로 전체 20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철강.금속업종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기계,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장비 등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한국전력(-0.27%)을 빼고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37% 오르며 13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POSCO, 현대중공업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NAVER, 신한지주,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 등도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8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85개 종목은 보합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으며 152개 종목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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