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에 급등…러시아증시 5.3% 반등

입력 2014-03-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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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 급등한 337.15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1.72% 오른 6823.77로, 프랑스 CAC40지수는 2.45% 급등한 4395.9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2.46% 뛴 9589.15를 기록했다.

러시아증시 MICEX지수는 전날 11% 폭락했으나 이날 5.3% 반등해 지난 2010년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러시아 루블 가치도 달러에 대해 1.2% 올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사력 사용은 최후의 수단이며 우리는 크림반도 합병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푸틴은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의 군사훈련을 종료하고 군 병력에 원대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키에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지지의사와 함께 미국이 10억 달러(약 1조700억원)를 긴급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징종목으로는 글렌코어엑스트라타가 실적 호조 전망에 1.7% 상승했다.

니베아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독일 스킨케어업체 바이어스도르프는 지난해 순이익이 5억4300만 유로로 전문가 예상치 5억3260만 유로를 웃돌면서 2.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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