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 ‘킷캣’ 펌웨어 첫 보완 패치

입력 2014-03-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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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 관리 프로그램 '키스'에서의 펌웨어 업데이트 후 공지 화면. 장효진 기자 js62@
삼성전자가 3일부터 갤럭시 노트3에 적용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킷캣(KitKat) 4.4.2 버전의 보완 패치를 지원한다. 이는 1월 24일 ‘젤리빈 4.3’에서 OS 업데이트를 실시한 지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프로요’, ‘진저브레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젤리빈’을 통해 국내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를 주도해 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대표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4’ 보다 먼저 갤럭시 노트3에 대한 킷캣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에 이어 갤럭시S4 LTE-A, 갤럭시 S4, 갤러시 라운드 제품을 대상으로 킷캣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킷캣으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단말기의 이미지 처리 능력이 높아지며 가상 머신 최적화로 성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폰트와 512MB 이하 저용량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사이에서 킷캣 업데이트 후 단말기의 반응 속도가 느려졌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 중 간헐적으로 단말이 느려지는 현상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개발팀에서 킷캣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추가 패치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킷캣을 지원한 다른 모델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 노트3의 이번 보완 패치는 삼성전자 휴대폰 관리 프로그램인 키스(Kies)를 이용하거나, 전국 각지의 휴대폰 판매점인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 모바일샵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키스 프로그램의 경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킷캣 패치를 진행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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