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 직구 확대 우려는 과도 ‘매수’-BS투자증권

입력 2014-03-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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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은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해외 직구 확대 우려는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병행수입 절차 완화 및 해외 직구 확대에 따라 수입 브랜드 유통에 대한 성장 우려감으로 인한 주가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병행수입 시장은 새로운 위협이 아니며 고질적인 가품 문제와 A/S 이슈가 시장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신세계인터의 수입 브랜드 대부분은 고가 명품으로 구성돼 소비자가 해외 직접 구매 시 관·부가세가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200달러씩 여러 건으로 나눠 구매한 경우에도 국내 배송된 시간 차가 짧다면 합산 과세를 적용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해외직구 확대에 따라 신세계인터의 수입 브랜드 부문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본업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신세계 사이먼은 아울렛 고성장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 및 재고소진 채널로 크게 활 용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지분법 이익은 72억원, 올해는 39% 신장한 1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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