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일베 논란에 네티즌 “그런데 저렇게 작은 것을 어떻게 찾았을까”

입력 2014-03-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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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이른바 ‘일베(일간베스트)’ 마크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런닝맨’은 개강을 맞아 7개 대학 한강 도하 레이스가 펼쳐졌다. 송지효와 건국대 팀은 이불배로 1위를 차지했고 개리와 성신여대 팀이 비닐배로 2위를 유재석과 고려대 팀은 캔배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유재석 팀에 속한 고려대학교 팀을 소개하는 장면이었다. 여기에 등장한 고려대학교 마크가 '일베'를 상징하는 문양이었던 것. 방송에서는 고려대학교 마크 속의 호랑이 귀 부분이 일베를 뜻하는 'ㅇㅂ' 모양으로 변형됐다. SBS의 이 같은 일베와 관련한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그림과 일베에서 만든 연세대학교 로고가 전파를 타 논란이 됐던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런닝맨 일베 논란, 유독 SBS에서 자주 일어나는 이유가 뭘까” “런닝맨 일베 논란, 편집하면서 최종 확인 작업은 안하나” “런닝맨 일베 논란, 작은 것 하나라도 꼼꼼히 살펴봐야 할 듯” "런닝맨 일베 논란, 그런데 저렇게 작은 것을 어떻게 찾았을까"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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