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올해도 대형 M&A 검토…미국 경기 낙관론 유지

입력 2014-03-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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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심으로 인수 대상 모색”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블룸버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올해도 대형 인수ㆍ합병(M&A)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버핏 회장은 전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한다”며 “이에 미국을 중심으로 인수 대상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항상 미국이 영원히 성장한다는 전제 하에 베팅하면 거의 지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미국을 위한 최고의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특유의 낙관론을 펼쳤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해외에도 투자하고 있지만 기회의 광맥은 미국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2월 브라질 3G캐피털과 손잡고 세계 최대 케첩업체 하인즈를 약 230억 달러(약 24조5500억원)에 사들였다.

버핏은 서한에서 “내년에는 버크셔의 지금까지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예측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83세의 고령이지만 버핏은 투자활동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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