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나흘만에 하락…기관 '팔자'

입력 2014-02-28 09:21

문선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밀리며 나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0.02%) 내린 1978.0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6거래일째 매수에 나서며 26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8억원, 8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25억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 거래가 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다소 우세하다. 통신업, 비금속광물, 증권, 기계, 서비스업, 은행, 철강금속, 섬유의복, 음식료품, 보험, 화학업종이 오르고 있는 것.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전기전자, 의약품, 유통업종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15%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 넘게 떨어지는 모습이다. KB금융, 한국전력, 현대중공업도 약세다.

NAVER(2.90%)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삼성생명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35원 내린 1064.4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