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격 오른다”

입력 2014-02-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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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가격의 상승폭이 금이나 원유 구리 등 주요 상품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가 금융전문지 가트먼레터의 편집장인 데니스 가트먼은 옥수수 선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를 권고했다고 27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가트먼은 이날 CNBC에 출연해 “옥수수가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에 나서려고 한다면 옥수수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옥수수 가격은 그간 하락세를 거듭했다.

옥수수 가격은 지난 2012년 부셸당 8.49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지난 1월에는 4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2년 새 반 토막이 난 것이다.

최근 미국 농무부(USDA)가 옥수수 생산량 전망을 낮춰 잡으면서 옥수수 가격은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앞서 농무부는 지난해 옥수수 생산 전망치를 139억8900만 부셸에서 139만2500만 부셸로 낮췄다.

가트먼은 “모든 곡물시장이 약세장은 아니다”라면서 “그간 옥수수 가격이 터무니없이 하락했지만 사상 최저치로 밀리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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