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사로바 하반신마비
(코미사로바 페이스북)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훈련 도중 척추를 다친 러시아 여자 프리스타일 선수 마리아 코미사로바(24)가 하반신 마비 증상을 겪고 있다.
코미사로바는 27일(한국시간) 온라인 사진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에 "배꼽 아래로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고 근황을 남겼다.
앞서 코미사로바는 16일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훈련 중 넘어져 척추가 골절됐다. 이 사고로 그는 6시간 30분가량에 걸쳐 인공 철심을 척추에 박아넣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코미사로바의 병실에 특별히 방문하는 등 치료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미사로바는 현재 독일에서 추가 치료를 받았지만 경과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