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기관 매도에 하락…외국인은 닷새째 '사자'

입력 2014-02-27 09:24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2포인트(0.15%) 내린 1967.85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3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2억원, 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1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서비스업, 증권, 보험, 철강.금속, 화학, 건설업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 전기.전자, 통신업,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제조업, 의약품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하다.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신한지주와 KB금융 모두 1% 가량 떨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 NAVER, SK텔레콤 등도 하락 중이다.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75%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현대차, LG화학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SK가 6% 급등하고 있으며 오이솔루션이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반면 아이넷스쿨은 실적 부진 소식에 급락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4.3원 오른 1069.65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