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대형마트 쉬는 날, 전통시장 갈까 백화점 갈까

입력 2014-02-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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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대형마트(SSM)가 쉬는 날 전통시장을 이용하기보단 백화점을 찾는다는 소식에 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마트 쉬는 날이라고 일부러 전통시장 가지는 않고, 그냥 다음날 마트 가요”라고 해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대형마트를 못 가게 규제할 것이 아니라 시장에 오고 싶게 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참 답답하다. 전통시장도 정부의 도움보다 스스로 변해야 한다. 일단 친절 마인드부터 배워야 한다”고 전통시장의 단점을 꼬집었다. 일부 네티즌은 “우리 동네는 전통시장도 없는데 마트 쉬는 날을 만들어서 짜증 난다”고 불만을 표했다. 반면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이 산다”, “채소나 과일은 전통시장이 싸고 물건도 좋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병마에 시달리던 60대 여성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젊은 사람들이 자기에게는 절대 오지 않을 것처럼 노년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50을 바라보는 내게 이런 기사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자식을 위해 쏟고 있는 건 아닌지. 건강도 지켜야 하고 돈도 있어야 하고 아침부터 웃프다(웃을 수도 울 수도 없다)”고 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일부 네티즌은 국가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복지의 현주소”, “복지도 문제이고 자식도 문제”, “우리나라 복지해결법은 자살이다”고 한탄했다. 이 밖에도 다수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 “이것이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하늘나라에선 행복하세요” 등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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