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中 제조업 지표 부진에 엔화 강세…달러·엔 101.91엔

엔화 20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101.9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21% 떨어진 140.21엔을 나타내고 있다.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노코믹스가 공동 집계한 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49.5와 같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수치는 또 7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져 중국 경기둔화 불안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올해 산업생산 목표를 9.5%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목표인 10.0%에서 하향조정한 것이다.

션 캘로우 웨스트팩뱅킹 환율전략가는 “엔이 안전자산으로 여전히 각광받고 있다”면서 “시장이 중국의 PMI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유로 대비 가치가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5% 상승한 1.375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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