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달 내 통합IT센터 착공…2016년까지 IT부문에 7600억 투자

입력 2014-02-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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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까지 농협은행·상호금융 전산시스템 분리 계획

▲NH농협통합IT센터 조감도

농협은 경기도 의왕에 농협통합IT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2016년까지 IT부문 개혁을 위해 총 7600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19일 통합IT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201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이르면 이달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기존의 전산센터가 노후화 돼 새 통합IT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새 통합IT센터 건립에는 3200억원이 투입된다. 2개동으로 지상10층, 지하 2층이다, 센터 연면적은 9만1570㎡로 기존 전산센터의 4.1배 규모이다.

특히 자체 전력보급이 가능한 무중단 유지보수 시스템, 최첨단 다중보안시스템 등 전산센터로는 국내 은행권 최대 규모와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협은 또 2000억원을 투자해 2017년 2월까지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지역농축협 금융사업)의 전산시스템을 완전히 분리할 계획이다. 동시에 보험시스템 개발에 1400여억원을 투입하는 등 농협금융 계열사의 전산시스템을 법인별로 완전히 분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내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시스템 구축할 방침이다.

농협 관계자는 “IT부문의 투자가 완료되면 국내 은행권 최고의 IT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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