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美 지표부진에 달러 약세…달러·엔 102.23엔

입력 2014-02-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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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이 19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102.2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4% 상승한 1.3765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10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인덱스는 1017.29를 기록해 지난해 12월17일 이후 최저수준에 근접했다.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이달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전날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12.5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 9.0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다.

미국 건설업계 경기를 나타내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는 2월에 46으로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6을 밑돈 것은 물론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뜻한다.

엔은 유로 대비 가치가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0.09% 떨어진 140.71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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