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독일ㆍ미국 등 지표 부진에 혼조세

입력 2014-02-1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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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과 미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334.60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90% 상승한 6796.43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10% 내린 4330.71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03% 오른 9659.78을 기록했다.

독일 민간 경제 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집계한 2월 투자자신뢰지수는 55.7로 전월의 61.7에서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61.5도 밑돌았다.

영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연율 1.9%로 전월의 2.0%에서 하락했다. 또 CPI 상승률은 영란은행(BOE)의 물가 안정 목표 2%도 밑돌았다. 수치가 BOE 목표를 밑돈 것은 4년여 만에 처음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이날 발표한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4.5로 2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의 12.5에서 급락하고 시장 전망인 9.0도 밑돌았다.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낸다.

특징종목으로는 스페인 의류 소매체인이며 자라 브랜드로 유명한 인디텍스가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4.0% 급락했다.

영국 에너지 공급업체 센트리카도 UBS가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하면서 1.3%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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