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 중반으로 반등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오른 106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원 내린 달러당 1059.5원에 개장한 후 1060원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1060원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후에는 106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미국 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어제 원·달러 환율이 1060원선에서 지지력을 나타내자 오늘도 더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결제수요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링깃화 등 일부 아시아 통화들이 약세 흐름을 보임에 따라 원화도 동조화 움직임을 나타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49분 100엔당 2.44원 떨어진 1038.29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