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조앤 K. 롤링, 6월 신간 내놓는다

입력 2014-02-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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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갤브레이스 필명으로 ‘누에’를 출간

▲조앤 K. 롤링. AP뉴시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로 유명한 조앤 K. 롤링이 6월 신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롤링의 책 출판을 담당하고 있는 리틀브라운 출판사는 이날 롤링이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필명으로 집필한 두 번째 소설 ‘누에 (The Silkworm)’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범죄소설 누에는 롤링이 지난해 4월 갤브레이스라는 필명으로 출간한 첫 범죄소설 ‘쿠쿠스 콜링’의 후속작이다.

사립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가 범죄를 추적하는 동일한 구성으로 전작에서 모델 사망 사건을 추적한 스트라이크가 이번에는 소설가의 실종과 죽음을 파헤친다.

앞서 롤링은 세계적 히트작으로 자리 잡은 ‘해리포터’의 작가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작품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쿠쿠스 콜링’을 필명으로 출간했다. 그러나 몇 개월 뒤 롤링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소설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한편 롤링은 2012년 첫 성인 소설 ‘캐주얼 베이컨시’를 선보였지만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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