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박근혜 대통령의 독과점 우려 발언에 약세다.
18일 오전 9시4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CJ헬로비전은 전일 대비 300원(1.60%) 하락한 1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박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 업무보고에서 방송산업에 대해 대기업들이 방송시장에 진출해 독과점하는 구조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대기업들이 수직 계열화를 통해 방송채널을 늘리는 등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과정에서 중소 프로그램 제공 업체의 입지가 좁아져 방송의 다양성이 훼손된다는 우려가 있다”며 “방송 시장에 독과점 구조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청와대가 CJ그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청와대는 “특정 업체를 겨냥한 발언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CJ헬로비전은 CJ의 케이블TV사업 플랫폼이다. CJ는 이외에도 방송채널 사업자인 CJ E&M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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