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 투자 확대

입력 2014-02-18 10:00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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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미 달러화,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 위주로 구성하되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위안화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외환보유액 규모 증대에 맞춰 자산구성 및 운용전략의 다변화와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또 전산장애 등에 대응해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전성 및 업무 연속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정보화추진위원회를 통해 보안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금융서비스 표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제 금융거래 증가에 따른 결제수요 확대 등에 대비해 국내 지급결제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국가간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연계대상 및 금융기관 간 외환거래의 동시결제 이용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종통화의 결제를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시차발생에 따른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다.

한편 한은의 올해 인건비 예산은 2426억원으로 전년(2447억원)에 비해 0.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