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김연아 외 다른 선수들은 투명인간"… 칭찬 이유는?
(뉴시스)
'피겨 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일본 언론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일본 영자신문 더 재팬 타임스는 "김연아가 소치에 도착한 뒤 치른 2번째 연습에서 45분간 기본적인 기술을 점검하며 적응을 잘 마쳐가는 동안 모든 미디어의 관심이 온통 김연아에게로만 집중돼 같이 빙상장을 나눠 쓰며 연습했던 다른 선수들은 투명인간(invisible) 취급을 받았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연아를 보기 위해 한국과 일본 미디어들이 대규모로 몰려들어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며 "김연아는 다른 세 명의 스케이터와 아이스 링크를 공유했는데 퀸으로 불리는 김연아에게만 모든 시선이 쏠린 나머지 다른 선수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 인간처럼 여겨졌다"고 표현했다.
김연아는 14일 결전의 장소인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옆 마련된 트레이닝 링크에서 소치 도착 후 2번째 현지적응 연습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