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 지역에서 쉐보레와 폰티액 약 78만대를 리콜한다고 1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GM은 “열쇠고리에 무거운 것을 매달거나 도로 사정이 안 좋아 차가 덜컹거릴 때 시동스위치가 주행 위치에서 이탈해 엔진이 갑자기 멈추거나 전원이 나갈 수 있으며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결함으로 지금까지 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사망자 중 3명은 음주운전과 관련됐고 나머지 사망자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고 GM은 덧붙였다.
해당 모델은 지난 2005~2007년 생산된 쉐보레 콜뱃과 2007년 생산된 폰티액 G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