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고교 정문에 '서울대 합격' 현수막, 글쎄네~

입력 2014-02-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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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고등학교 정문에 ‘서울대 합격 ○○○’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것이 네티즌의 구설에 올랐다. 한 네티즌은 “학벌 카스트 제도를 바꿔야 할 국민들의 전혀 그렇지 못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일부는 “서울대 간 걸 가지고 사회에 큰 공헌한 것처럼 현수막 거는 것도 웃기긴 하다”, “요즘 서울에서 저런 것 볼 수 있었나.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현수막인데”라고 했다. 반면 “학생이 죽도록 공부해서 서울대 갔으면, 학교에서 저 정도 걸어 줄 만도 하지, 뭐가 꼴사납다는 건가”, “서울대 갔으면 저런 거 할 수도 있지”, “좋은 결과 내서 축하하는 것 가지고 왜 난리들인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주민등록번호 폐지 여론이 형성됐다. 그러나 12일 정부가 폐지보다는 보완하는 수준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발표하자 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주민등록번호 바꾸는 것은 신분세탁, 위장, 새 신분, 은신, 간첩 등 잃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 “폐지하면 그에 따른 대가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수천억원 정도는 콧방귀 낄 정도”, “당장 주민등록번호 쓰이는 데가 한두 군데도 아니고 무작정 없애버리면 어떻게 대체하느냐”고 주장했다. 반면 “이미 전 국민의 주민등록번호가 해커 손에 넘어갔다. 다른 체계로 바꿀 필요가 있다”, “주민등록번호 없애든가 바꿔 달라”, “진작에 바꿨어야 했다” 등 완전 폐지를 주장하는 의견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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