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서 규모 7.3 지진 발생…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4-02-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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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인명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12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은 이날 오후 5시19분께 신장 허톈지구의 위톈현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약 12km다.

지진 발생 이후 이날 오후 8시까지 약 143차례의 여진이 일어났으며 그 가운데 규모 5.7의 지진도 있었다고 신장지진국은 밝혔다.

위톈현은 신장과 시짱자치구의 경계에 있으며 위구르족 20만명 등 총 21만명이 거주한다. 위톈현이 제공한 재산피해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67채의 가옥과 3517개의 가축축사가 붕괴했으며 1017채의 가옥에서는 벽에 균열이 일어났다. 교량 6개도 일부 파손됐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지진이 발생하자 현지 관련부처에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응급구조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인명과 재산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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