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규혁이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해 1분10초04의 기록을 세웠다.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중간 순위는 4위로 최선을 다했지만 자신의 최고기록인 1분07초07에도 다소 모자랐다.
지난 11일 열린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0초65의 기록으로 18위에 올랐던 이규혁에게 이날 1000m 경기는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경기였다.
하지만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이미 은퇴를 고려했던 이규혁이기에 36세의 나이로 세계무대에서 경쟁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박수를 받을 만한 레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