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4위에 머무른 강력한 우승후보들 '소치의 저주?'

입력 2014-02-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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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예상했지만 끝내 메달권에 안착하지 못한 선수들이 나왔다. 모두 4위로 아쉽게 메달획득에 실패한 것도 공통점이다.

스노보드의 대명사 숀 화이트(28·미국)는 12일(한국시간) 소치의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4위에 머물렀다. 그가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앞서 화이트는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했다.

스키점프의 금메달 후보 영순위로 꼽히던 다카나시 사라(18·일본)도 성에 차지 않는 성적표를 받았다. 다카나시는 이날 소치의 루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열린 여자 노멀힐 결선에서 4위에 그쳤다.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무려 19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다카나시는 일본 언론들이 경기 전부터 확실한 금메달 0순위 후보로 그를 꼽았다.

한국의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스타 모태범(25)도 11일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종합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혀온 모태범은 이날 경기에서도 평소 실력을 발휘했으나 네덜란드 선수들의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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