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케냐ㆍ인도네시아 원두도 ‘반값 커피’

입력 2014-02-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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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이마트

이마트가 커피전문 중소기업인 쟈뎅ㆍ맥널티와 함께 케냐와 인도네시아 ‘반값 커피’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는 앞서 브라질, 콜롬비아, 에디오피아, 하와이 원두로 반값 커피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케냐, 인도네시아까지 반값 커피벨트를 완성했다. 커피벨트는 커피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가진 지역으로 평균기온 약 20도, 평균 강우량 1500~1600mm인 북위 25도, 남위 25도 사이의 벨트지대를 의미한다.

반값 커피 5탄인 ‘케냐 오타야 AA 반값 커피’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케냐 오타야 지역의 최상위 등급 AA생두만을 엄선했으며 가격은 2만1900원(KG)이다. 반값 커피 6탄 ‘인도네시아 만델링 반값 커피’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만델링 지역의 커피로, 1만9400원(KG)에 판매된다.

이 두 반값 커피는 바이어가 현지 농가나 가공공장으로부터 생두를 직소싱한 후 쟈뎅과 맨널티 등 커피전문중소기업이 로스팅을 맡는 등 유통구조를 혁신해 국내 커피전문점 가격 1만7000원(227g)보다 7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도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담당 커피 바이어가 자필 서명을 상품포장에 새길 만큼 품질까지 직접 관리했고, 고급 생두만을 엄선했다. 또 국내에 들어온 생두는 이마트와 쟈뎅ㆍ맥널티가 개발한 최적의 로스팅을 거친 후 이틀 만에 매장에 진열되며, 외부공기는 차단하고 내부 가스만 배출해 장기간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하는 ‘아로마 벨브’ 포장을 적용해 최상의 신선도를 갖췄다.

한편, 이마트가 기존에 선보인 반값 원두커피는 지난해 1년 동안 20만개가 판매됐다. 이는 이마트에서 1년 동안 판매된 원두커피 매출의 30% 수준이다. 지난해 이마트에서는 원두커피 판매량 1~3위가 각각 콜롬비아 칼다스 원두커피, 브라질 세라도 커피, 에디오피아 원두커피로, 반값 원두커피가 3위까지를 모두 차지하기도 했다.

이마트 반값 원두커피는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출시한 콜롬비아 직소싱 원두커피 이후 상품 매출의 1%는 유니세프 ‘세계 어린이 교육 사업 기금’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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