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주(왼쪽) (사진=뉴시스)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박승주(단국대)가 1차 레이스를 39초20으로 마쳤다.
박승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9초20을 기록했다.
2조에 속한 박승주는 마리트 레인스트라(네덜란드)와 1차 레이스를 펼쳤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박승주는 스타트가 11초04로 다소 늦었다. 이후 직선과 곡선 주로까지 무난하게 달린 박승주는 자신의 최고기록(38초51)보다 0.69초 늦은 39.2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를 마친 박승주의 표정엔 기록이 마음에 들지 않는 기색이 보였다. 500m는 1,2차 결과를 합산해 메달 색깔을 가린다.
한편 1차 레이스의 성적을 토대로 조를 새롭게 짜는 2차 레이스는 잠시 후인 오후 11시 34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