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네덜란드 선수 “이상화가 실수해야 이길 것”

입력 2014-02-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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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14 소치동계올림픽의 메달후보인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마고 보어가 "이상화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얼음 위에서 그가 실수를 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11일(한국시각) AP통신이 보도했다.

즉 이상화는 완벽에 가까운 선수라고 평가한 것이다. 네덜란드 여자대표팀은 지금까지 500m에서 한 번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4위에 그친 보어는 아직까지 국제대회 금메달이 없다. 하지만 네덜란드 선수권을 3년 연속 제패해 이번 대회에서 이상화와 경합할 가능성이 있다. 마고 보어는 이상화 보다 먼저 1차 레이스를 펼친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인 네덜란드는 10일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쌍둥이 형제인 미셸 뮬러와 로날드 뮬러가 금, 동메달을 가져간 가운데 얀 스미켄스마저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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