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옐런 연준 의장 청문회 앞두고 전반적 상승

입력 2014-02-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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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오전 중국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첫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0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13% 밀린 2083.27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9% 오른 3022.97을 기록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8% 상승한 2만1703.5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4% 오른 8411.68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건국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시장의 관심은 11일과 13일에 각각 예정된 옐런 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에 쏠렸다. 옐런은 11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13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하게 된다.

지난 3일 공식 취임한 이후 옐런 의장이 직접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경제전망을 내놓는 것이어서 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옐런이 이번 청문회에서 정책에 대한 큰 변화를 예고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차례 자산매입을 각각 100억 달러씩 축소했다.

개리 두건 쿠츠앤코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고용지표가 실질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통화 정책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면서도 “옐런이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의 정책에 대한 큰 변화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 핑안보험집단이 2.25% 상승했으며 중국건설은행은 0.51% 올랐다. 부동산개발업체 젬데일은 0.3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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