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20엔…옐런 의회 발언 앞두고 달러 약세

입력 2014-02-11 06:07수정 2014-02-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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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신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102.20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42달러로 0.05% 상승했다.

유로 가치는 엔에 대해서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10% 내린 139.40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3% 내린 80.64를 기록하고 있다.

옐런은 11일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연준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과 통화정책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JP모건체이스의 주요 7국(G7) 통화 변동성지수는 이날 7.83으로 지난달 22일 이후 2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로버트 린치 HSBC홀딩스 통화 투자전략가는 “이번주 시장은 옐런의 연준 의장으로서 첫 청문회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옐런의 최근 수개월간 발언을 살펴보면 그가 여전히 현재보다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속도를 늦추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부진한 고용과 다른 경제지표도 그의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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