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와 대화를 나누는 이한빈(사진=뉴시스)
이한빈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예선을 여유롭게 통과했다.
이날 이한빈은 마지막 6조에 출전해 2분16초41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한빈은 1988년 생으로 성남시청 소속이다.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는 그가 성남시청에 있을 때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로 올림픽에 진출했다. 한국에서 열린 '2013-2014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월드컵때는 1500m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쇼트트랙에서는 다소 늦은 나이에 대표로 선발됐지만 이 부문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여자부의 박승희와는 연인사이로 '커플 금메달'이 기대된다. 박승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해 대표팀에 승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