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용산역 앞에 최고급 주상복합 짓는다

입력 2014-02-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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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서울 용산역 앞에 최고급 주상복합을 짓는다.

대우건설은 지난 7일 용산역전면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2750억2200만원(VAT 별도)에 공사도급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사(용산역전면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는 용산역 바로 앞(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391) 8754㎡의 대지에 지하 9층~지상 38층(주거)과 39층(업무, 오피스텔)의 2개동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전용면적 112~297㎡의 아파트 151세대, 전용면적 25~48㎡의 오피스텔 650실, 오피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다. 이르면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5월에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도심접근성이 높고, KTX, 지하철1·4호선, 중앙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교통여건과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추어 있다. 아울러 한강과 남산의 조망이 가능하고 여의도 면적 규모의 용산가족공원 등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앞서 시티파크, 파크타워, 아스테리움 용산 등 주상복합이 들어서 있다. 인근 용산역전면 제3구역은 지난해 말 삼성물산과 주상복합 시공 본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국제빌딩4, 5구역도 현재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이 일대에는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주상복합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지금까지 공급한 주상복합 중 최고 수준의 마감재와 푸르지오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강남을 능가하는 용산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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