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 반전했다.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3%) 내린 1921.9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억원, 3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79억원을 순매수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선 비차익거래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업(-0.63%), 보험(-0.21%), 운송장비(-0.31%), 전기가스업(-0.35%)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1.63%), 철강.금속(0.92%), 의료정밀(0.80%), 비금속광물(0.67%)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0.39% 내린 127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지주, 기아차, 현대모비스, KB금융이 1~2% 가량 하락 중이다.
포스코(0.87%), LG화학(0.80%), SK하이닉스(0.76%), SK텔레콤(0.24%) 등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경남에너지가 자진 상폐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상선도 정부가 추진하는 나진~하산 물류사업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3% 이상 오름세다.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삼성증권도 주가연계증권(ELS)의 낙인물량 거의 소진됐다는 기대감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0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07개 종목은 보합이며 284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