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0선 회복…외국인 순매수가 배경 "왜?"

입력 2014-02-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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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20선 회복

(사진=뉴시스)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4.61포인트(0.77%) 오른 1922.5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매매 공방속에 장중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15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9억원, 24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에서 12억원 순매도가 나왔으나 비차익거래로 184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총 183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3.57% 오르는 등 상승폭이 컸고,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도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유통(-1.35%), 은행(-0.78%), 통신(-0.25%), 기계(-0.24%), 건설(-0.23%), 섬유의복(-0.01%), 운수창고(-0.01%)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27% 오른 127만5000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전거래일 대비 4.24% 오른 3만68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GS건설이 하한가로 주저앉았고, 롯데쇼핑도 실적 악화로 7% 넘게 떨어졌다. 지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현대중공업은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43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4개를 포함 266개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