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오른쪽)(사진 = tvN)
컴퓨터프로그래머 이두희가 일명 ‘김태희 해커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더 지니어스: 룰브레이커’의 화제 인물 이두희와 홍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이두희는 “서울대 전산시스템을 두 번 만에 뚫었다. 당시 시스템을 공부할 때였는데 해킹에 성공했다. 남의 성적을 볼 수 있었고, 내 성적을 보면 안 되기 때문에 전산망 취약점을 학교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때 서울대 출입 기자가 사건을 눈치 챘고, 나에게 시연을 부탁했다. 기사화를 위해 서울대생 김태희의 사진을 보자고 하더라. 그래서 보여줬고, 특종이라고 하며 바로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