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선주의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우선주들의 급등세가 눈에 띄었다. 효성ITX(14.50%)를 제외하고는 상한가 전 종목이 우선주였다. 한솔아트원제지2우가 전거래일보다 15.0% 오른 5060원에 마감됐으며 현대모비스우도 14.98% 올랐다.
일성건설2우B(14.95%), 사조대림우(14.89%), LS네트웍스스(14.88%), SK네트웍스우(14.77%), 서울식품우(14.74%)도 강세였다.
한편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 등 재산적 내용에 있어서 우선적 지위가 인정되는 주식을 말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이상 급등락을 연출하는 불량 우선주를 솎아내겠다는 의도로 우선주 퇴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