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5445대, 수출 6189대(CKD 포함) 등을 포함 총 1만163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와 코란도 투리스모의 선전으로 지난해 4월 이후 5000대 이상 판매 기조를 유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34.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는 뉴 코란도C가 지난해 10월 이후 러시아, 중국 등으로 3000대 이상 선적되면서 완성차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조업 일수 축소에 따른 공급물량 축소 영향으로 CKD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쌍용차의 지난 1월 내수와 수출은 전월 대비 각각 17.3%, 7.4% 감소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는 “2014년 첫 달에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 등 인기차종의 판매확대를 통해 도전적인 판매목표 달성은 물론 5년 연속 판매증가세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